정이 넷플릭스 평점 강수연 결말 후기
넷플릭스 상영 정이 !! 오징어 게임 이후로 멋진 영화 나왔나요? 2023년 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후 단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(비영어) 부문에서 1위를 차지,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·지역의 TOP 10 리스트에 등극했다고 합니다.
- 출시일 : 2023.01.20.
- 등급 : 12세 관람가
- 장르 : SF
- 감독 : 연상호
- 배우 : (고) 강수연, 김현주, 류경수
- 러닝타임 : 98분
- 채널NETFLIX
- 평점 : 6.08
연상호 감독의 영화 탄생 배경
22세기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. 정이라고 하는 아이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 AI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질문과 동시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액션들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사이버 펑크적인 요소를 많이 넣어 보고 싶었습니다. 둔탁하고 현실적인 액션으로 콘셉트를 잡았습니다. 인간성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인간만의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.
간단 줄거리
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그, 남은 자들은 우주로 떠나 쉘터라는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. 치열한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그때마다 승전보를 알리는 정이는 전설적인 용병으로 거듭납니다. 하지만 단 한 번의 실패로 눈을 뜨지 못한 채 침대에만 누워있는 신세로 전락합니다.
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므로 군수 회사는 그녀의 두뇌를 복제해 전투 기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. 35년 후 정이의 딸 서현이 연구팀장이 되어 개발을 이어가지만 지지부진하고, 본사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. 이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 강수연은 엄마의 얼굴을 한 정이(김현주)를 살리기 위한 결심을 합니다. 결말이 아쉽지만 결국 2편이 나올법한 결말이었습니다.
정이는 강수연의 마지막 작품
강수연 배우가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을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. 결국 강수연 배우는 감독이 제시한 한국형 SF영화에 대한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고, 연기 속에서 미래에서 인간과 AI의 삶의 모습을 진지하게 그린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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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감상 후기들
- 저의 후기 : 한국형 SF라는 관점에서는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합니다. 아무리 미래가 되더라도 바뀌지 않는 인간의 근본적인 사랑에 대해서 다루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하지만 설정이 좀 어색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 암은 왜 정복이 안된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. 하지만 영화 속 인물 중에서 사람인 줄 알았지만 실제는 AI였다는 반전을 보여주는 것은 나름 흥미로웠습니다.
- 강수연 배우님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제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. 본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강수연 배우님의 마지막 대사를 듣고 울컥했네요 ㅠㅠ
-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. 특히 로봇과의 결투씬은 우리나라의 씨지 기술력이 이 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. 마지막 부비부비는 찡하게 만드네요.
- 잘 만들었네요. 처음부터 30분 이상 재미없어서 뭔가 했는데 1시간 지나고 나서부터 재미있고 스토리는 거의 없지만 잘 만든 거 같아요. 경찰로봇도 로봇 눈이 슬퍼 보이게 잘 제작되었네요
- 아이로봇 볼 때 굉장히 신선하고 공상과학 영화로 보였는데, 정이 보면서 현실감이 확 느껴지네요. 곧 닥칠 인공지능 로봇이 더 이상 영화와의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네요. 최근 챗지피티를 테스트하면서 느낀 두려움이, 이 영화를 보면서 그냥 앞으로 몇 년 안에 가능한 현실로 다가오네요.
- 거창한 세계관 속에 피어난 하찮은 연출과 시나리오. 에지오브투모로우, 아이로봇, 엑스마키나, 공각기동대 등에서 한 번쯤 본듯한 설정과 장면들. 몰입감 1도 없는 어색한 타 배우들 연기로 무색해진 김현주배우의 용기와 도전
- SF액션인 줄 알았는데, 철학적 내용이더군요. 세계관과 CG 좋았고 처음과 마지막 액션은 괜찮았음. 뒤에 이야기가 한참 남았을 것 같은데 급하게 엔딩을 나름 재밌게 보다가 "이게 뭐야, 이게 끝이야?" 했음. 연기는 김현주 님 빼고 다 별로임. 강수연 님 배역과 어울리지 않고 연기가 옛날 영화 느낌. 조연, 단역 연기도 부자연스러움
마치며
한국의 영화가 약진하는 것 같아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. 한국에서 혹평이더라도 해외에서는 정말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. 즉, 한국인이라면 뼛속까지 익숙한 신파가 해외에서는 심금을 울리는 내용으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합니다.